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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의 요리 일기] 건강한 두부 마요네즈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 사이 장보고 마트와 시장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손두부 전문집에서 1500원
주고 두부를 한 모 샀더니만, 슬슬 상할 것 같고 그냥 부쳐먹긴 지루하던 차에 예전부터 시도해보고팠던 두부 마요네즈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


재료: 두부 반모,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약간(각각 10알씩 정도), 식초, 소금, 올리브유
(다른 식용유로 대체 가능), 두유 50ml정도, 미숫가루 한 숟갈 정도,
(+ 매실 원액 두 숟갈-없으면 안 넣어도 무방)


1. 두부는 키친페이퍼에 올리고 살살 눌러주면서 물기를 쫘악 뺀다.

2. 미숫가루 한숟갈과 견과류들을 먼저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2번에 두부를 조금씩 넣으면서 갈아준다(조금씩 넣어야 갈 때 편하다.
한꺼번에 다 넣고 갈다가 믹서기 고장날뻔 했다 ㅠㅠ ).
생각보다 마요네즈 만드는 과정에서 이 때가 힘들었다. 미숫가루와 견과류로 처음에
뻑뻑한 질감의 마른 것들을 갈아준데다가 두부의 물기도 쫘악 뺀 상태였기 때문에
갈다가 인내심 테스트를 할 수도 있다.

4. 3번에 + 두유 넣으면서 갈아주고 + 식초 2수저, 오일 2수저,
매실원액 2수저를 넣고 다시 곱게 갈아주어 마무리한다.
 

짜잔! 고소한 미숫가루 향이 솔솔 나서 손가락으로 푸욱 찍어서
자꾸 쪽쪽 빨아먹게 되는 수제 마요네즈 완성!


미숫가루가 들어가서 사진에 보이듯이 미세한 곡물 가루 입자들이 보여서 마치 마요네즈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좀 들긴 하지만, 식빵이나 호밀빵에 발라서 우유랑 함께 먹으면 고소하면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단, 자연 재료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길어도 유통기한이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항상 밀폐용기에 냉장보관해야 하고, 먹기 전에 냄새를 맡거나 살짝 맛을 봐서
맛이 간다 싶으면 가차없이 버려야 배탈 안 난다는 사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간단한 레시피기 때문에 마요네즈가 필요할 때 그때그때
바로바로 5분만에 만들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_________^
posted by bonbonboutique